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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물방울 시리즈
김경화 IN THE EXHIBITION
부산 원도심의 수정산과 구봉산, 엄광산, 승학산, 봉래산 등의 계곡과 하천을 따라 흘러내린 물줄기는 산복도로를 품에 안고 마을과 집들을 따라 바다로 미끄러지듯 부산 앞바다까지 이어진다. 도시정비나 개발 등의 이유로 옛 물길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지만 모든 생명은 한 방울의 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물방울들이 모여 바다가 되고 생명을 키워내었듯 이 땅속으로 이어진 물줄기는 그 위의 삶들을 자라나고 이어가게 했을 것이다. 동구 초량동이라는 지명이 과거 갈대가 많아서 초량이라고 불리었다는 기록을 보면서 억새와 갈대, 그 속에 깃든 생명들과 개발 이전의 풍경을 물방울에 담았다. 반짝이는 하나의 물방울에 담긴 수많은 생명과 근원적 가치를 떠올리길 바란다.
전시장에서 만나기
1층 소소풍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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